경제학 김판기 교수 7급 경제학의 레전드 of 레전드 자세히

법원,검찰

빠른강의찾기

초기화

과목

직급을 선택하시면 과목별,교수별,단계등으로 원하는 강의를 빠르게 찾아드립니다.

교수

좌측영역을 선택해주세요

단계

좌측영역을 선택해주세요
  • 노우정
  • 박혜린
  • 김석민
  • 소찬샘
  • 배지은
노우정
공부를 시작한 계기
저는 2016년부터 2018년 4월말까지 법원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하였습니다. 그곳에서 근무를 하면서 법원공무원이라는 직업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정말 매력적인 직업이라는 것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회복무요원으로서의 경험이 제가 공부를 시작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마지막 정리 기간
마지막 정리 기간에도 역시 중요한 것은 1단계 교재를 가지고 얼마나 많이 회독 수를 돌리느냐입니다 각자 스타일에 맡게 스케줄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당일
시험 전날에도 그랬고 시험 당일에도 저는 평소와 똑같은 패턴으로 행동하려 노력했습니다. 과목의 난이도에 관계없이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을 하려고 정말 노력했습니다.
마무리
긴 수험 기간 동안 많이 외롭고 힘들 것이라는 것 잘 알기 때문에 공부하시는 수험생 분들도 어려워하지 마시고 원장 선생님 이하 여러 선생님들께 언제든 털어 놓으시고 걱정, 불안 덜어가면서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박혜린
공부를 시작한 계기
저는 대학에 입학할 때부터 법에 관심이 있었고 법학과에 진학하였습니다. 진로를 법 쪽으로 하고 싶어서 졸업 후 다양한 직업을 비교해본 후 제 적성에 가장 맞는다고 판단하여 법원 공무원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10일
마지막 10일은 혼자서 공부해나가는 시간입니다. 스스로에게 맞는 계획을 세우시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나아가셔야 합니다. 저의 경우는 읽는 속도가 빠르지 않았기 때문에 스스로의 능력을 고려해서 목표를 정했습니다.
시험당일
어차피 모든 문제를 맞힐 수는 없습니다. 모르는 문제가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마시고, 아는 선지를 먼저 소거하신 후,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다른 문제로 넘어가 아는 것을 해결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수험 생활을 하다 보면 분명 지치는 일도 많고 힘든 날들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스스로를 포기하지 마시고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포기하지 않으시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김석민
공부를 시작한 계기
저는 로스쿨에 진학 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2년연속 낙방하였습니다. 그 후 로스쿨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다른직업을 찾던 중 존경하는 교수님의 추천으로 법원직공무원에 대해 알아보고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수험생에게 하고싶은 말
1. 학원을 믿으셔야 합니다. 1년 정도의 수험기간을 보낸 저는 학원에서 지도해주신 방향대로 대부분 공부를 해왔습니다.
2. 모의고사는 매번 보시되, 모의고사 점수에 신경을 쓸 필요 없습니다. 저는 첫 번째 모의고사가 있는 6월부터 매달 모의고사를 봤습니다. 점수가 낮을 때도, 높을 때도 있지만 모의고사 성적에 너무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사람마다 성적이 급상승하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성적이 낮다고 비관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3. 가장 중요한 공부는 당일 했던 공부를 복습하는 것입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원래 계획보다 공부양이 많아 힘들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선순위를 정해야하는데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공부는 당일 수업내용을 복습하는 것입니다.
4. 자신감이 합격의 비결입니다. 저에게 합격의 비결을 물어보신다면 저는 자신감을 가지라고 말할 것입니다.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긴 했지만 법원직 수험생활은 처음이기 때문에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공부를 하다보니 늦게까지 공부하는데도 힘을 낼 수 있었고 모르는 문제를 이해했을 때, 모의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을 때 너무 행복했습니다.
소찬샘
공부를 시작한 계기
학과가 경찰행정학과여서, 경찰공무원을 진로로 생각했었으나, 법원직에 합격한 선배가 설명해주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 법원직을 알게 되었습니다. 법원에서 근무한다는 점과 법을 주로 공부한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져 1학기를 마치고 7월부터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학원 모의고사에 대해
저에게 꾸준히 점수가 오를 수 있던 배경이 뭘까 물어본다면 모의고사에서 잘 본 과목이든 못 본 과목이든 어느 한 과목에 공부량을 치우치지 않고 공부를 계속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고 대답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 맺음말
저는 7월부터 실강을 들으면서 언제나 7시까지 학원에 등원하여 학원이 닫히는 11시까지 공부하였습니다. 일주일 내내 그렇게 하였고 시험 볼 때까지 딱 3일 쉬었습니다.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적어도 노력은 자신을 배신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정말로 절실하다면, 자신을 속이지 않고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남들은 속일 수 있을지 모르지만, 본인은 속이지 못하잖아요? 노력이 없다면, 아무리 행운이 있어도 합격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보다 힘든 시기라는 것을 잘 알기에, 저도 마음으로 눈물을 많이 흘려봤기에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배지은
공부를 시작한 계기
저는 학교 공부를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대학교에 대한 흥미도 없었고, 나중에 직엄을 가지게 된다면 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법과목은 좋아했기 때문에 법과 관련된 공무원인 법원 공무원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아버지께서 진용은 교수님께 수업을 들었던 적이 있어, 학원을 추천해 주셔서 학원에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마무리과정
저는 무엇보다 이 마무리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과정은 이 마무리를 잘 하기위해서 있다고 하여도 무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이 과정을 위해 무엇보다 컨디션조절을 잘 하시고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제가 아팠을 때나 정말 공부하기 싫을 때에도 수업을 나가고 복습을 하였습니다. 공부가 잘되고 자신이 컨디션이 좋은 날은 적습니다. 이런 날이 잘 오지 않는다고 자신을 위로하며 하루하루를 허투루 보내시면 나중에 큰 후회로 이어집니다. 나중에 자신이 바뀔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하루를 마무리하고 집에 올 때 자신에게 당당한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또한, 선생님들을 충실히 믿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누구보다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했다고 믿습니다.
총 148개의 합격수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목 2019년 법원직 합격자 최정윤님 합격수기 등록일 2019-05-10
내용구분 합격수기
첨부파일
  • 첨부파일없음
내용

“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

최 정 윤

성신여대 법학과 졸업

2019년 법원사무직 합격

[수험기간 : 1년 8개월]

 

Ⅰ. 들어가며

제가 최종합격을 하여 이 합격수 기를 쓸 수 있다는 것이 아직도 실감이 잘 나지 않습니다. 작년에 이 순간을 그토록 바랐었는데 현실이 되어서 무척 기쁘고 이렇게 수기를 쓸 기회를 주신 진용은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한 번의 실패 끝에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실패 후 합격수기를 보면서 많은 위안을 얻었고 나아갈 방향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의 저처럼 저와 비슷한 상황에 처하신 수험생들이 제 글을 보고 많은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저는 법학과에 진학하여 공부하면서 공무원을 진로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떤 직렬을 선택할지 확실히 정하지 못했지만 검찰직을 준비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3학년 때 KG에듀원 진용은 원장님께서 학교에 오셔서 설명회를 하셨는데 참석하여 들어보니 법원직 공무원이 굉장히 좋은 직업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본격적으로 4학년 때 부모님과 상의해 본 끝에 법원직 공무원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여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Ⅱ. 수험생활

1. 1년차

(1) 2017년 7-9월 이론반

저는 4학년 1학기까지는 학교를 다니고 2학기부터는 휴학을 한 후 7월에 처음 학원에 와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처음 학원 수업을 받으면서 학교에서 수업하던 것과는 달리 짧은 시간이지만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고 느꼈습니다. 학교 공부도 성실하게 해 왔다고 생각해서 시험공부도 쉬울 것으로 예상했는데 학원에서 배우는 것은 학교에서 공부하던 것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학교에서 공부를 열심히 하셨든 아니든 혹은 법학을 전공하셨든 아니든 전혀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학원에서 공부하는 것을 잘 따라가면 시험공부는 문제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제가 이론반을 들을 때는 기본반 심화반이 나뉘기 전이었기 때문에 선생님들께서 초심자와 N수생들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강의를 하셨습니다. 저는 그 때 뭐가 중요한지 아예 몰랐기 때문에 강의하시는 내용을 최대한 다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복습을 하더라도 방법이 잘못되었고 시간도 굉장히 많이 걸렸습니다. 특히 민소법은 아예 복습할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학교에서 민소법을 배우고 왔지만 용어가 익숙한 정도였고, 시험공부와는 내용에도 큰 차이가 있었고 더 세세한 부분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 많이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한 번 순환 을 하고 나서 미약하게나마 전 과목의 틀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2) 10-12월 이론반

아직 1순환만 들어서는 전체적인 체계가 잘 잡히지 않아서 10월 이론반을 등 록하여 수강했습니다. 하지만 11월 중순부터 마무리반 수업과 겹치기 때문에 마무리 전까지만 모든 수업을 다 들었고 마무리 시작 후에는 헌법, 한국사, 민법, 민소법만 끝까지 다 들었던 것 같습니다.

 

(3) 마무리

저는 처음에 제가 8개월 만에 합격할 것으로 계획하고 단기에 합격하신 분들의 수기를 보면서 마무리만 잘 소화하면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제대로 못했더라도 남은 기간만 열심히 하면 될 거라고 믿고 제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저는 본가가 서울이지만 통학하려면 왕복 2시간 정도가 걸려서 학원 근처 고시원에서 지내며 최대한 공부에 집중을 했습니다.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본 적이 없어서 정신적으로도 굉장히 힘들었고, 이론반과 마무리를 병행하다 보니 수업시간도 길었고 따로 체력을 관리하지 않아서 육체적으로도 많이 버거웠습니다. 또, 이때 저는 이론 공부가 잘 되지 않은 상태로 수업을 들어서 그런지 공부가 부족한 과목들이 너무 많았고 무척 불안했습니다. 자습을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갈 수록 촉박해져서 집중이 잘 되지 않았고 책을 보고 있지만 정리가 되지 않았습니다. 아마 저뿐만 아니라 많은 수험생들이 마무리 기간을 가장 힘들어 할 것입니다. 특히 저는 제가 부족한 것을 알았기 때문에 더 심했습니다. 12월 모의고사를 볼 때까지 민사소송법은 아예 손도 못 댈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저는 모의고사 점수가 조금씩 오르는 것을 보면서 작은 희망을 얻으며 포기하지 않고 버틸 수 있었습니다.

 

(4) 실패요인분석 및 재도전

2018년 시험은 역대 법원직 시험 중 가장 어려웠습니다. 특히 헌법이 매우 어려워서, 저 역시도 시험장에서 나름 괜찮게 봤다고 생각했던 헌법에서 거의 과락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습니다. 또, 한국사와 민법에서도 형편없는 점수를 받아서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수험기간이 짧았기 때문이라고 위로해 보았지만 나름 성실하게 공부했다고 생각했는데 점수가 많이 낮아서 재도전을 하는 것이 많이 두려웠습니다. 그래도 저는 법원직 공무원이 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더 컸기 때문에 시험이 끝나고 며칠 뒤 바로 학원에 나왔고 이준현 선생님과 상담을 하면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또 개인적으로는 실패요인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저는 이론수업을 듣기는 했지만 복습이 많이 부족했고 그래서 배웠던 내용을 활용하여 문제를 풀 수 있는 실력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영어도 조금 소홀히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제 푸는 연습이 잘 되지 않아서 실제 시험장에서 모르는 문제가 나왔을 때 심하게 당황했고 끝까지 붙들고 있어서 시간 분배에 실패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다음 시험까지 이론을 들으면서 기본기를 탄탄히 해두고 문제 푸는 연습을 충분히 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또, 시험에서 저조한 점수를 받았던 헌법, 한국사, 민법에 특히 시간을 많이 투자하도록 계획을 잡았습니다.

공부뿐만이 아니라 건강관리도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처음 수험생활은 단기로 공부를 했기 때문에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고 따로 건강을 관리하지 못했습니다. 식사도 거의 애플 지하식당에서 먹거나 김밥을 주로 먹었기 때문에 건강도 나빠지고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다시 공부할 때는 밥을 최대한 건강하게 잘 챙겨먹고 틈틈이 몸을 자주 움직여 주려고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서 하루 한 끼 이상은 어머니께서 만들어 주신 밥과 반찬을 먹도록 했고 학원에 다닐 때는 도시락을 챙겨 다니며 먹고는 했습니다. 또, 주말에는 몸이 너무 나쁘지만 않으면 공원을 달리거나 산책을 하면서 조금이라도 운동을 했습니다. 다른 운동도 좋지만 달리기는 수험생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은 운동입니다. 저는 시험이 끝나고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실패했던 경험이 자꾸 떠올라서 긍정적인 자극이 필요했습니다. 수험생활을 하면서 불안한 마음은 누구나 생길 것이고 내가 잘하고 있는지 매일 의심하며 지낼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공원을 몇 바퀴 돌자는 계획을 세우고 계획대로 한 바퀴씩 달성하면서 작지만 성취감을 경험했습니다. 여력이 될 때는 계획을 초과 달성하면서 소소하게 기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달리면서는 항상 내가 법원직 공무원이 되어 근무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공부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너무 무리해서 운동을 하면 안 되고 땀을 조금 흘리는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저도 가을이 다가오면서 마음이 조급해져서 따로 시간을 내어 운동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운동을 하면서 마음을 다스리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시간을 반드시 가져야만 긴 수험생활을 버틸 수 있을 것입니다.

저처럼 다시 공부하시는 분들께서는 다시 시작하기에 앞서 본인이 어떤 점이 부족하여 실패했는지 냉정하게 분석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것을 보완하는 노력을 하셔야만 다음 시험에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능한 한 빨리 공부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공부했던 것을 잠시라도 반복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금방 잊게 됩니다. 본인이 공부했던 지식을 바탕으로 점점 쌓아가야만 이전의 아픔을 딛고 더 높게 올라가실 수 있습니다. 저도 만약 바로 공부를 시작하지 않고 조금 쉬었다가 했다면 그동안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쏟아야 했을 것이고 그만큼 다른 사람들보다 뒤처졌을 것입니다. 다시 공부하시는 분들은 본인의 아픈 경험을 장점으로 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시고, 실패는 잊으시되 그로써 얻은 교훈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 명언을 적어서 방에 붙여두고 계속 상기하면서 마음을 다잡고 생활했습니다.

 

2. 2년차

(1) 2018년 4-6월 심화반

작년부터는 기본반과 심화반으로 나뉘어서 다시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공부하기가 편해졌습니다. 저는 원래 학원으로 통학을 하려고 했지만 체력을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서 집에서 가기 편한 학교 고시실에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인강을 들으며 공부를 했습니다. 저는 집 근처에서는 자발적으로 공부를 하지 않을 것 같아서 조금 거리가 있는 학교로 가서 공부를 하도록 계획을 세웠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본인의 의지가 강하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공부하는 것을 선호하시는 것 같습니다. 물론 어떤 분들은 정말 집에서만 공부를 하더라도 계획대로 열심히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그렇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의지가 강하지 않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앞으로의 계획을 신중하게 세우시면 좋겠습니다. 또, 주변에 경쟁자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예상했던 것보다 굉장히 큽니다. 저도 처음에는 몰랐지만 인강을 듣다가 7월에 학원에 가서 공부하면서 제가 3개월 동안 정말 늘어지게 공부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정상 불가피하게 학원에 가실 수 없더라도 본인이 그만큼 더 열심히 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학원에 갈 수 있는 여유가 있으시다면 학원에서 공부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물론 아직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너무 무리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도 학원에 가지 않고 다소 느긋하게 공부했던 것이 조금 불안하기도 했지만 그 덕분에 다음 순환 때는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동력이 남아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법원직 시험은 장기전이고 마라톤과 같아서 뒤로 갈수록 지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이준현 선생님께서 제시해 주신 공부 방법대로 국어와 영어를 매일 조금씩이라도 하도록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학원 시간표에 맞춰서 공부를 했습니다. 저는 이 기간에는 인강을 들었기 때문에 전날 수업했던 내용이 다음날 오후에 업로드 되어서 오후에 인강을 들어야만 했습니다. 아침 9시부터 12시 30분까지는 영어와 국어를 하는 시간을 반드시 확보해 두었습니다. 영어는 2시간을 할애해서 공부하였는데 영단어도 쉬운 단어부터 빈출단어까지 반복하여 암기했고, 독해는 EBS교재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수능특강 영어와 영어독해연습 교재를 반복해서 풀면서 매일 독해연습을 하였고, 다 풀고 나서 새로운 지문이 필요할 때는 이아람 선생님의 교재에서 기출지문을 보았습니다.

국어는 1시간 반 정도를 할애하여 신동수 선생님의 기출문제집 풀이와 고등학교 때 공부했던 <현대시의 모든 것>, <고전시가의 모든 것>이라는 책에 나와 있는 작품들을 익히는 것을 격일로 하였습니다. 점심을 먹고 나서는 인터넷 강의를 들었는데 22시까지만 학교에 있었기 때문에 거의 강의만 듣고 복습은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인강을 배속으로 들었지만 강의를 듣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실강에서 진행되는 것과 별로 차이가 없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소송법이 여전히 취약해서 복습을 하고 싶은데 시간이 나지 않아서 조급했습니다. 그래도 이준현 선생님께서 이 시기에는 소송법은 수업만 듣는 것으로 그치고 헌법, 민법, 형법 위주로 튼튼하게 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셔서 그대로 따르려고 했고 실체법은 미리 암기해둘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7-9월 심화플러스반

인강을 들으면서 늘어지는 것이 제겐 너무 스트레스였고 점점 날씨도 많이 더워지고 하반기로 들어가기 때문에 집중해서 공부하기 위해서 학원으로 돌아갔습니다. 이 시기에는 학원에서 아침에 영어무료특강을 진행해서 아침 7시 30분까지 가서 강의를 듣고 남아서 자습까지 하고 22시 30분 정도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왕복 2시간 정도를 지하철로 통학을 하는 것이 많이 힘들었고 작년 여름은 역대급으로 더웠기 때문에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감사하게도 저는 부모님께서 보약과 홍삼을 챙겨주셔서 먹으면서 체력을 보강했고 어머니께서 싸주신 도시락을 먹으면서 건강을 챙길 수 있었습니다. 법원직은 많은 과목을 공부해야 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특히 더 힘이 들어서 8과목도 골고루 챙기는 동시에 건강관리에도 힘써야 합니다. 여름이 되면 많은 분들이 쉬어가면서 공부하려고 하시는데 오히려 이럴 때일수록 힘내서 공부하시되, 방전되지 않도록 적절하게 체력을 안배하시기 바랍니다. 마무리 이전까지는 절대 무리를 해서는 안 됩니다. 마무리 때 쏟을 에너지를 남겨두고 남는 힘만 쏟아야 합니다. 그리고 특히 저는 먹는 것에 아끼지 말고 투자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작년과 다르게 잘 챙겨먹다 보니 스트레스도 덜 받고 몸이 덜 아픈 느낌이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마지막으로 이론을 정리할 수 있는 시기이므로 수업도 집중해서 듣고 복습도 열심히 했습니다. 확실히 실강을 들으니 늘어지지 않게 되고 복습시간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이 시기가 제대로 이론 3순환 정도를 했던 때이므로 전과목의 체계가 잡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반복하면서 암기가 많이 되었고 특히 형소법은 이준현 선생님께서 따 주신 두문자를 거의 다 외울 수 있었습니다. 또, 일요일에는 수업이 없었지만 집에 있으면 늘어지기만 하고 시간만 낭비하게 되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학원에 와서 잠깐이나마 공부를 하고 갔습니다. 너무 더워서 집에 있는 것보다 학원에서 시원하게 쉬엄쉬엄 공부하는 것이 훨씬 좋았습니다. 제가 이때까지도 민사소송법 점수가 너무 저조해서 혼자 기본서를 반복하여 공부하면서 보충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요일에 푹 쉬는 것도 좋지만 저는 아예 하루를 쉬면 부담이 되어서 잠깐이라도 공부를 하는 것이 안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남는 시간은 푹 쉬면서 재충전을 했습니다. 뒤로 갈수록 쉴 시간이 거의 없어지기 때문에 일요일을 잘 활용해서 휴식시간을 잠깐이라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3) 강1순진모

첫 수험생활 때는 이론반을 듣느라 강1순을 못 들었고 이번에 처음 듣게 되었습니다. 강1순은 수업시간은 짧지만 많은 양의 진도를 예습해야 해서 자습 시간이 많이 주어지게 됩니다. 저는 자습시간이 많이 필요했기 때문에 이 과정에 굉장히 만족하였고 강1순을 통해 모의고사 점수가 계속 오를 수 있었습니다. 기출문제도 많이 풀 수 있고 시간 내에 문제 푸는 연습을 꾸준히 하다 보니 저는 평소에 모의고사를 풀면 시간이 항상 촉박했었는데 점점 빨리 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읽는 속도가 느린 편이라서 이때 많은 진도를 읽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 스트레스였습니다. 그래도 수업 전까지 빨리 내용을 훑고 수업이 끝나고 복습시간에 못 읽은 부분을 읽으면 되니까 너무 힘들어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또 틀린 문제 개수에 많은 수험생들이 스트레스를 받으실 것이고 저 또한 그랬습니다. 쉬운 문제인데도 틀리면 기분이 나빠집니다. 하지만 미리 틀려보면서 실전에서 실수하지 않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시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저도 이때 많이 틀려 봤던 것이 제가 더 겸손할 수 있는 밑거름 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4) 마무리

첫 수험생활 때는 공부가 잘 되지 않은 채 마무리 강의를 들어 서 제대로 소화하지를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어느 정도 공부가 된 상태였기 때문에 마무리 강의를 들으면서 부족한 부분을 마지막으로 확인하고 채워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마무리 때는 진용은 선생님께서도 늘 말씀하시듯 평소에 점수가 낮았던 사람도 역전할 수 있는 기회이고 반대로 점수가 높았던 사람도 역전 당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저는 점수가 비약적으로 오른 편은 아니라서 역전을 한 것은 아니지만 마무리 때는 많은 분들이 포기를 하시기 때문에 성실하게 공부를 하셨던 분이라면 점점 점수와 등수가 오르는 것을 경험할 것입니다. 저도 꾸준히 공부했던 덕분인지 마무리 장학생 모의고사 때는 C급 장학생으로 선정될 수 있었습니다.

이번부터는 영어를 매일 아침 듣고 하루에 한 과목만 강의를 들어도 되어서 부담도 훨씬 줄었고 영어 공부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되어서 정 말 좋았습니다. 통학을 하는 저로서는 아침 7시20분까지 오는 것이 힘들었지만 일찍부터 하루를 시작하니까 부지런하게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고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매일 들어왔던 거라서 앞으로도 빠지지 않으려고 계속 듣게 되었고, 간혹 지하철을 놓쳐서 늦게 되는 날에는 오후에 영상으로도 틀어주기 때문에 그것을 들으면서 영어 공부를 매일 했습니다. 아마 이것이 제가 이번 시험에서 어려웠던 영어에서 고득점을 할 수 있었던 요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무리는 필기시험 직전에 마지막 과정이므로 그동안 남겨두었던 에너지를 다 쏟아야 합니다. 다만 시험 보는 그 날을 위한 에너지는 반드시 따로 남겨두어야 합니다. 저는 한 번 시행착오를 겪은 뒤여서인지 적절하게 체력을 조절할 수 있었고 끝까지 지치지 않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이 기간에는 한 달에 한 번만 남자친구와 저녁식사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했고 2시간정도만 시간을 보냈습니다. 남자친구 이외의 다른 친구들과의 약속은 여운이 남을까 걱정되어서 전혀 잡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시험이 끝나고 나면 맘 놓고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 기간만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지냈습니다.

 

Ⅲ. 과목별 공부방법

 

저는 모든 과목을 KG에듀원 강의만 들었습니다. 첫 시험에서 점수가 굉장히 낮았던 과목들은 다른 학원의 강의를 들어볼까 진지하게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강의는 어떤 선생님 것을 듣든지 제가 제대로 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고, 학원 커리큘럼을 따라가는 것이 공부패턴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제가 따로 다른 방법으로 공부를 했던 것은 별로 없고 거의 수업 듣고 복습만 성실히 했습니다.

 

1. 헌법

법원직 헌법은 정인홍 선생님이 일타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많은 수험생들의 지지를 받고 계신 것으로 압니다. 저도 정인홍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헌법에 무척 흥미를 느꼈고 첫 시험 때는 헌법이 모의고사에서 가장 고득점을 하는 과목이어서 주력과목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첫 시험에서 매우 저조한 점수를 받고 제 공부 방법을 많이 반성했습니다. 저는 인홍쌤의 수업을 귀로 듣기만 했고 제가 직접 말로 설명하는 방식을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듣고 흘려버리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고 나름대로 조문과 판례를 설명해 보면서 기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홍쌤이 진행하시는 스토리텔링 방식은 암기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중요하고 빈출되는 것들은 거의 암기 방법을 알려주시는데 이것을 활용해서 외우기 힘든 것들도 본인에게 맞는 암기 방법을 만들어 내서 외우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이번 시험에서도 헌법에서 고득점을 하지는 못했지만 정인홍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공부 방법을 통해서 단순 암기가 아니라 이해하며 암기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2. 국어

저는 원래 국어를 잘 하는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냥 신동수 선생님 강의를 따라갔습니다. 국어에서 그나마 문법을 잘 하고 좋아했는데 동수쌤은 문법을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제가 그동안 겉핥기식으로 공부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법원직 시험에서는 문법보다는 비문학이나 문학의 비중이 높지만 문법을 소홀히 하면 안정적인 점수를 확보하기 힘듭니다. 이번 시험에서도 어려운 문법 문제가 꽤 출제되었는데 저는 중세국어문법 문제만 틀리고 나머지 문법 문제는 전부 맞힐 수 있었습니다. 또, 마무리 강의는 빠지지 말고 다 들으시기 바랍니다. 동수쌤께서 출제를 예상하신 작품이 그대로 나오거나 비슷한 작품이 나와서 친숙하게 문제를 풀 수 있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3. 한국사

한국사는 유명한 강사 분들이 많이 계셔서 많은 학생들이 다른 강사들의 강의를 따로 듣는 것으로 압니다. 저는 첫 시험에서 우교쌤의 한국사 커리큘럼을 따랐는데도 점수가 매우 낮았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우교쌤을 또 믿고 공부할 수 있었던 것은 우교쌤은 법원직에 맞게 공부할 양을 줄여주시고 출제 경향을 분석해서 적중을 많이 하시기 때문이었습니다. 첫 시험 준비할 때는 우교쌤을 완전히 믿지 못했고 제 스스로 판단하여 나올 만한 것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께서 예상했던 문제도 틀렸고 충분히 맞힐 수 있는 문제들도 많이 틀려서 형편없는 점수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 우교쌤 강의를 더 집중하여 들으면서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구별되는 것과 비교하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저는 처음에 정우교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한국사를 이렇게도 접근할 수 있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우교쌤은 한국사를 정말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게 도와주셨고, 수험과목으로서의 한국사가 단순 암기가 아니라 구별을 하면 문제를 풀 수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다만 이 구별이 그냥 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봐야 어떤 방식으로 구별해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라서 저는 제가 가지고 있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 문제집을 보면서 패턴을 익혔습니다. 그리고 법원직 시험과 수능 한국사 시험이 유형이나 출제 경향이 매우 유사해서 예전 한국사 문제(EBS사이트에서 기출문제 자료를 찾아보면 나오는 가장 오래된 문제들)를 통학하면서 휴대전화로 보고 눈으로 대충 풀면서 출제경향을 익혔습니다. 그러고 나서 항상 60점대였던 모의고사 점수가 80점 이상으로 올랐습니다. 그리고 저는 YHA한국사 교재를 거의 그림처럼 기억나도록 계속 봤습니다. 우교쌤이 색칠해 주시는 대로 색깔로 개념을 기억하면 머리에 오래 남습니다. 그리고 법원직 한국사는 사료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사료 내용을 해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정우교 한국사>에 있는 사료를 꾸준히 보면 서 비슷한 내용의 사료가 나오더라도 해석할 수 있게 대비해 두었습니다.

 

4. 영어

작년부터는 학원에서 영어 강의를 두 분의 선생님께서 진행하셔서 선택하여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4-6월 이론반을 들을 때는 심화반을 들었기 때문에 박지성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고, 7-9월 이론반을 들을 때는 심화플러스반 담당이신 이아람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두 분의 강의를 모두 들어본 제가 느낀 점은 두 분 모두 강의력이 훌륭하시지만 각자 개성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박지성 선생님은 기본적으로 독해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십니다. 제가 스킬로 문제 푸는 것에 익숙해져 있어서 지문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풀 때가 많았는데 지성쌤은 글의 소재와 주제 찾는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지성쌤 수업을 들으면서 글을 읽는 시각이 달라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아람 선생님은 오히려 글을 읽을 때 중요한 부분만 뽑아낼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강의를 하십니다. 저도 원래는 이 방법에 익숙해져 있어서 글을 대충 읽고 푸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글을 분석하는 것이 꼭 필요하지만 뒤로 갈수록 시간 내에 푸는 연습을 해야 해서 아람쌤처럼 글을 다 읽지 않아도 풀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마무리 때 아람쌤과 지성쌤의 강의를 다 들었습니다.

두 분께서 강의 방식이 달라서 어떤 것을 따라야 할지 혼란스러울 때도 많았지만 두 분 모두의 도움을 받아서인지 이번 시험에서 88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아람쌤의 마무리 강의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침부터 영어를 풀어서 난독증도 심하고 문제 난이도가 꽤 높아서 오답도 많았고 힘들었는데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텨서 이번 시험에서는 영어 덕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또 지성쌤이 자기정리시간에 풀 수 있도록 따로 문제를 만들어 주셔서 매일 풀었는데 덕분에 감을 잃지 않고 시험장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5. 민법

민법은 제가 가장 힘들어했던 과목입니다. 실제 시험에서도 민법에서는 다소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마무리 교재를 조금 더 여러 번 보고 갔다면 아마 몇 문제 더 맞힐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일단 저는 홍쌤 강의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끝까지 들었고 원래 학교 다닐 때부터 정말 어려워했던 민법 내용을 제가 이해할 수 있다는 자체가 신기했습니다. 저는 이해가 잘 안 되는 것이 있으면 홍쌤께 자주 질문을 했습니다. 모르는 내용을 확실히 알고 넘어가다 보니까 제가 어떤 부분을 대충 알고 있었는지 알 수 있었고 점점 내용이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민법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공부할 때는 항상 힘들었지만 마무리 때는 아는 내용이 많아지니까 민법 공부하는 것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홍쌤께서는 모든 판례에 키워드를 적어주시는데 판례를 이해하고 나서 복습할 때 키워드로 익히면 시간이 많이 절약됩니다. 다만, 민법도 실체법이기 때문에 소송법에 비해서는 휘발성이 덜하지만 자주 보지 않으면 자꾸 잊게 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마무리 전까지 키워드노트를 들고 다니면서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법원직 시험에서 민법이 계속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 민법 공부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시고 매일 조금씩이라도 민법을 공부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풀었던 기출문제도 여러 번 풀면서 기출판례는 확실히 익혀 두었습니다. 더불어 조문과 판례를 헷갈리지 않게 확실히 이해하시면 시험 대비는 문제없을 것입니다.

 

6. 민사소송법

수험기간을 통틀어 8과목 중에 가장 저를 애먹였던 과목은 민소법이었지만 실제 시험에서는 첫 해와 두 번째 해 모두 민법보다 점수를 잘 받았던 과목입니다. 그만큼 이희억 선생님께서 시험 경향을 잘 맞히신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저는 첫 해에는 민소법이 너무 어려워서 제대로 공부를 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순환을 할수록 내용이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판례 특강을 첫 해와 두 번째 해 모두 들었는데 첫 해에는 하나도 몰랐던 내용을 두 번째 때는 수업 듣기 전에 혼자 읽어보기만 해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도 강1순 전까지는 민사소송법 점수가 정말 낮았고 실력이 정말 부족했습니다.

저는 그때까지 일요일마다 민소법 공부에 시간을 투자를 하였습니다. 기본서의 목차를 보면서 체계를 이해하는 방식으로 여러 번 읽어보니 내용이 이해가 되었고, 희억쌤 이 수업시간에 반드시 암기하라고 한 내용을 암기해 두니까 점수가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모의고사 점수가 잘 안 나와도 걱정하지 마시고 포기만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민사소송법도 민법만큼 굉장히 어려운 과목이지만 시험에서는 생각보다 효자 노릇을 하는 과목입니다. 저도 민소법에서 70점대, 잘 보면 80점대 초반만 나오면 감사하겠다고 생각했는데 88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민소법 판례특강에서 희억쌤께서 예상하신 판례가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정말 중요합니다. 꼭 들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7. 형법

형법은 말할 것도 없이 그냥 마무리와 판례 특강을 잘 공부하시면 고득점은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개인 역량에 따라서 형사법을 더 어려워하시는 분들도 간혹 계신데 법원직 시험은 판례와 조문 위주로 출제되므로 형법은 진용은 선생님께서 강조하시는 판례를 잘 이해하고 암기해 두면 충분히 고득점이 가능한 과목입니다. 저는 원래 형법을 좋아했기 때문에 첫 수험생활 때도 어려움 없이 공부했지만 모의고사를 보면 모르는 판례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특히 형법각론에서 재산죄나 문서죄 관련 판례는 반복해서 보면서 판례 논리를 나름대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한데 그 과정이 조금 부족했습니다. 그리고 공부해야 할 판례가 많다 보니 비슷하지만 다른 판례들도 잘 구별해 두어야 합니다. 그래도 제가 점수가 많이 오를 수 있었던 것은 형법판례특강을 들은 이후였던 것 같습니다.

형법판례특강은 처음 공부하시는 분들은 필수로 들으셔야 하고, 다시 공부하시는 분들도 형법이 부족하거나 불안하시면 들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형법은 마무리교재에 기출문제가 많이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저처럼 따로 풀지 않아도 문제를 접할 기회는 많습니다. 다만 마무리 기간에는 시간이 촉박하다보니 여유 있게 마무리 교재에 있는 문제를 풀 시간을 확보해 두시거나 마무리 이전에 기출문제집을 풀어 두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재작년보다 작년에는 마무리 교재 양이 많이 줄어서 빠른 시간 내에 회독수를 늘릴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점점 마무리교재 양을 줄인다고 하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마 지금 공부하시는 분들도 마무리교재를 조금 더 수월하게 공부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마무리교재에 수록된 판례와 개념들은 반드시 익혀두셔야 합니다. 그리고 설날에 진행되는 판례 특강 자료와 마무리 3단계 자료에 있는 최신 판례들은 정말 중요합니다. 이번 시험에서는 최신 판례의 비중이 조금 적었던 것 같지만, 제가 첫 시험을 치를 때는 판례 특강에서 배웠던 판례가 그대로 나와서 다른 지문을 읽지 않고 바로 3문제 정도를 풀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 시험에서도 마무리 때 공부했던 판례에서 전부 출제되어서 고득점을 할 수 있었습니다.

 

8. 형사소송법

형사소송법도 이준현 선생님의 커리큘럼만 잘 따라가시면 시험장에서 고득점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첫 수험생활 때 형소법 이론을 제대로 들었던 게 이론반 1순환뿐이었고 제대로 공부를 했던 것은 두 번째 공부를 했던 때였 습니다. 첫 마무리 때는 모르는 것은 무조건 외우고 두문자도 어떤 건지도 모르면서 그냥 외웠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금방 잊어버렸고 모의고사를 보면 점수도 저조했습니다. 저는 대학교를 다니면서 형사소송법을 굉장히 좋아했고 첫 시험 때도 즐겁게 공부했기 때문에 모의고사 점수가 잘 나올 줄 알았는데 열심히 해도 강1순 전까지는 점수가 잘 오르지 않아서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강1순 이후부터는 기출문제 패턴을 알게 되었고 어떤 부분에서 말장난을 하며 출제하는지 알게 되자 점점 점수가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마무리 때는 수월하게 양을 줄여 가며 공부할 수 있었고, 회독수를 계속 늘리면서 전체적인 틀이 뚜렷하게 잡히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실제 시험에서 답을 고치는 바람에 96점을 받았지만 이게 모의고사까지 통틀어 최고 점수이었습니다. 형소법은 그냥 이준현 선생님만 믿으시면 됩니다!

 

Ⅳ. 면접준비

제가 합격 수기를 보면서 이해하지 못했지만 직접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이 면접 준비가 필기시험 준비하는 것보다 어렵다는 점입니다. 오랫동안 형식적인 자리에서 말을 하는 연습을 하지 않았고, 긴장을 많이 하는 성격이라서 항상 말하는 것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면접 준비를 하면 본인의 모습을 촬영하면서 말할 때의 습관을 고치는 연습을 하게 됩니다. 저는 지적받았던 것을 고치려고 노력하는데 마음처럼 쉽게 되지가 않아서 똑같은 지적을 여러 번 받았습니다. 그리고 또 필기시험 준비할 때처럼 주위 사람들과 비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떨지 않고 말씀을 잘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그와 비교되는 제 모습이 싫었고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렇지만 면접 연습하면서 친해진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긍정적인 기운을 공유하게 되니까 표정도 밝아졌고 긴장도 덜 되고 점점 나아졌습니다.

그리고 저는 계속 연습을 했음에도 자기기술서 작성에 서투르고 시간 내에 다 못 채워서 면접 전날까지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래도 학원에서 성실하게 연습했던 덕분에 실제로는 양을 다 채우고도 시간이 남았습니다. 면접까지 우리 학원에서 준비하면서 느낀 점은 이 학원을 선택해서 다행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학원 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준비를 하기 때문에 계속 새로운 사람들과 면접 연습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이 부분이 면접 대비에 매우 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Ⅴ. 맺으며

저는 수험기간 동안 꾸준히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고 점점 점수가 상승했지만 다른 초시생들이 저보다 앞서가고 대폭 점수가 오르는 모습을 보면서 저와 자꾸 비교를 하게 되었고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선생님들께 찾아가 불안함을 토로하면서 울기도 했습니다. 특히 정인홍 선생님께서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주셨고 그 덕분에 끝까지 버티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학원을 다니면서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며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지만 한편으로 스스로를 많이 힘들게 했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선생님들과 상담을 할 수 없었다면 어려움을 혼자 이겨낼 수 없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수험생활을 시작하면서 마칠 때까지 물심양면으로 헌신해 주시고 함께 고생해 주신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부모님과 아낌없이 응원해 주신 가족들, 옆에서 든든하게 힘을 주었던 소중한 남자친구, 진심으로 축하해 준 많은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웃으면서 인사해 주시던 진용은 원장님, 제가 늘 겸손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이준현 선생님, 항상 인자하신 홍성철 선생님, 따끔한 충고를 아끼지 않으시던 이희억 선생님, 면접 때까지도 많은 도움 주신 정인홍 선생님, 따뜻한 응원 많이 해 주셨던 신동수 선생님, 진심 어린 상담을 해 주셨던 정우교 선생님, 은근히 유쾌하신 박지성 선생님, 걸크러쉬 이아람 선생님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또 면접 준비하면서 친해진 4반분들 모두 연수원에서도 계속 좋은 인연 이어가면 좋겠고, 특히 시스터 ㄱㅈㅇ언니, ㄱㅇㅈ언니, ㅅㅇㅇ오빠, ㅎㅈㅇ오빠, ㅂㅅㄱ오빠, 예쁜 ㄱㄹㅇ 제 맘 아시죠?♥ㅋㅋㅋ 이번에 함께 하지 못했지만 언니는 반드시 잘 될 거야 ㄱㅁㅈ언니 항상 응원해!

170